가성비 좋은 USB 스피커 TGIC TGC-7000u 추천

한일월드컵때 구입해서 메인컴에 붙여 10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던 USB 우퍼스피커가 맛이 갔다.

5천원짜리인데도 음질이 후덜덜하게 좋아서 같은 제품을 구입하려 했는데, 물론 단종됐다.

서브컴퓨터에 TG-S10이라는 스피커[바로가기]를 물려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다.

그런데 예전처럼 싸게 파는 가게들이 없다. 결국 대체품을 알아볼 수밖에.

TGC-7000u라는 제품 낙점. 옥션에서 4,400원 주고 두개 구입했다.

판매원이 TGIC라는 회사인데 TG삼보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스펙은 이렇다. 아쉽게도 구체적인 값이 안 적혀있다.

USB 전압/전류가 5V/1A이니까 고속 충전기(5V/2A)에 장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듯.

드디어 개봉. 두둥~

구성품은 스피커 본체 뿐이다.

TG-S10과 살짝 닮아 보이지만, 약간 더 크다. 높이가 8cm이다.

음량 조절 스위치가 본체 뒤가 아니라 이어폰처럼 케이블에 붙어 있다.

아주 마음에 든다.

스피커 후면에는 부드러운 사운드를 내기 위해 에어덕트라는 공기구멍이 뚫려 있다.

총평:

가성비가 좋다. 4~5천원대 싸구려 스피커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내 귀에는 TG-S10보다는 음질이 약간 딸리는 듯.

(물론 음질은 주관적이다)

하지만 5천원도 안되는 스피커들은 싼게 비지떡을 넘어서 돈 날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악한 경우가 많다.

이 제품은 그정도까지는 아니니까 막귀라면 안심하고 구입하셔도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