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오키나와도 도로교통의 점유율이 높다.
차이가 있다면 제주도에는 철도가 없지만, 오키나와에는 있다.
(물론 제주도에는 레일바이크가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여객수송용 철도는 물론 없다)
바로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 '유이레일'이라고도 불리운다. 아직은 나하 시내에만 있다.
*. 모노레일도 철도의 수많은 형태 중 하나이다.
나하공항과 나하 도심을 잇는 교통수단 모노레일.
참고로 모노레일 나하공항역은 국내선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다.
마키시역 기준 운임요금표. 친절하게도 한국어가 적혀 있다. 보시다시피 요금이 꽤나 비싸다;
나하공항역에서 슈리역까지 거리는 12.8km. 소요시간은 27분.
이건 1회용 승차권.
부산지하철이나 옛날 서울지하철 종이승차권처럼 기계에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바코드를 찍는 방식이다.
요금이 꽤 비싸기 때문에 1일/2일 무제한 패스를 구입하는 게 좋다.
엄밀히 말하자면 1일권(700엔)/2일권(1200엔)이 아니라 24시간권/48시간권이다. 아주 마음에 든다.
승차권(1일권/2일권 포함) 구입방법은 아주 쉽다. 자판기 화면 우측의 언어선택 버튼을 눌러 한국어를 선택해 주자.
각종 승차권과 IC카드(교통카드)도 구입할 수 있다.
1일권은 700엔, 2일권은 1200엔이다.
개찰구는 이렇게 생겼다. 앞서 언급한 대로 승차권의 바코드를 바코드 스캐너에 찍으면 OK.
마키시역의 시각표. 대체로 10분간격으로 운행된다.
외관상 지하철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승차감은 살짝 다르지만.
모노레일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한 컷.
겐초마에역에서 한컷. 나하 도심을 달리는 유이레일.
보시다시피 2량 편성으로 운행된다.
차량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지하철처럼 롱시트가 장착되어 있고, 맨 앞뒤에는 기차같은 전망좌석이 있다.
참고로 맨 뒷좌석의 경우 커튼을 쳐 두지 않는다.
*. 나하공항역에서 도마역 방향으로 가는 길에 모노레일 전시관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9:30~16:30(입장 16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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