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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조루인 태블릿을 구입하는 바람에 별도의 외장형 보조 배터리가 필요하게 되었다.
기왕이면 태양광으로도 충전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처음엔 IT-CEO SC-700U PLUS 라는 제품을 점찍어 뒀지만 5V에 1A만 지원하기 때문에 태블릿에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게다가 꽤나 비싸다. 6만원)

이것저것 살펴보다 TG삼보의 아폴론 900(APOLLON 900)을 질렀다.
2만 5천원(지금은 세일이 끝나 대략 4만원선)의 저렴한 가격에 5V-1A, 5V-2A, 심지어 9V-1A까지 지원한다.
(다만 용량이 3,600mAh으로 SC-700U PLUS의 5,600mAh보다 한참 부족하다)
게다가 국내 기업인 TG삼보에서 판매하니 안심이 된다.
 


스마트폰틱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포장은 싼티가 난다.
블랙, 핑크, 그린, 블루 등 색상 옵션이 다양한데, 그린을 골랐다.



아이폰, 갤럭시탭, 소니 PSP 등 다양한 기기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런저런 젠더들이 딸려나온다.
뭐 이 많은 젠더들 중 절반 이상은 영원히 사용할 일이 없을 듯.


담배 케이스와 한컷. 약간 두꺼운 스마트폰과 크기도 디자인도 비슷하다.
주변 사람들은 처음 보고 스마트폰으로 착각할 정도다.   



스펙은 이렇다만.. 태양광으로 완충하는데 35시간정도 걸린다.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용량이 3,600mAh이기는 하지만 다른 기기에 충전하면서 전력이 살짝 손실된다.
배터리 용량 1,500mAh의 스마트폰을 간신히 2회 정도 충전할 수 있다. 


빛을 받으면 맨 좌측 램프에 파란 불이 들어온다.
세 종류의 전압-전류(5V-1A, 5V-2A, 9V-1A)지원이 아폴론 900의 가장 큰 장점일 듯.


태양광이 아닌 외부전원(USB)으로 충전하려면 미니 5핀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기기의 구성품인 미니 5핀 젠더를 사용하면 되지만 짧기 때문에 별도의 케이블을 구입하는 게 좋다.



USB포트 옆 원터치 버튼이 출력전압을 바꾸는 스위치다.



5V-2A로 Gboard W7이라는 태블릿을 충전하는 중.
친척이 갖고 있는 갤럭시탭 7인치에도 연결해 봤는데 잘 충전된다.


 

무궁화호 열차에서 밥먹고 있는 아폴론 900.
일조량 높은 날 10시간 넘게 햇볓에 두어도 배터리 잔량 표시등은 단 한칸 정도 올라갈 뿐이다.
하지만 다른 유사한 제품들도 태양광 충전 효율은 다 거기서 거기.
그리고 3,600mAh 배터리를 태양광으로 완충하는데 35시간정도 걸리긴 하지만, 1,500mAh용량의 일반적인 스마트폰 배터리를 1회 완충하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그 절반 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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