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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1세대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 하나는 저용량 배터리.
뭐 작은 기기라서 전력 소비량이 적긴 하지만, 1,624mAh 용량의 배터리는 아무래도 적다.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구입하기 위해 구글링해 봤는데, "보조배터리 케이스"라는 물건이 있다.
국내 쇼핑몰은 다소 비싸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다.


이것이 바로 보조배터리 겸용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폰SE 1세대용 케이스.
배송비 포함 15,381원 주고 (아마도 최저가로) 구입했다.
용량은 10,000mAh 37W, 입력 5V-0.8A, 출력 최대 5V-1A, USB 출력 5V-0.5A이다.


이 보조배터리 케이스는 보시다시피 USB 출력 포트가 있다.
덕분에 아이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 등 다른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출력값이 5V-0.5A라서 충전 속도가 매우 느릴 수 있다.


아이폰SE를 장착하면 이런 모양이 나온다.
장착 즉시 충전이 되며, 하단에 보조배터리의 잔량이 표시된다.
보시다시피 우측 하단에 보조배터리 전원 ON/OFF 버튼이 있어서 충전량을 통제할 수 있다.


다 좋은데 상단 테두리 부분은 보호되지 않아서 아쉽다.
(아이폰6, 아이폰7용 제품은 다 보호된다)


하단에는 라이트닝 8핀 입력 포트와 스피커 구멍, 이어폰 구멍이 있다.
다 좋은데 이어폰 구멍이 작아서 장착 가능한 이어폰도 제약이 있다.
아이폰 순정 이어폰은 잘 들어간다.


카메라 구멍과 거치대 걸쇠도 있다.
카메라 렌즈가 깊숙히 숨게 되는 구조라서 걱정했는데, 촬영 결과물 품질은 별 차이가 없다.


별도의 거치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케이스에서 아이폰을 빼려면 살짝 들어올린 다음 화살표 방향으로 빼면 된다.
잘 빠지지 않는다. 너무 많이 들어올리면 망가질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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