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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은 에디션들을 대폭 통폐합해서 그리 복잡하지 않지만, 윈도우7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았다.
그래도 윈도우 비스타보다는 줄어들긴 했지만, Starter, Home Basic, Home Premium, Professional, Enterprise, Ultimate 총 6개의 에디션들은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 Home Basic(홈 베이직)은 개발도상국용 에디션이라서 대한민국에 출시되지 않았음


윈도우7의 각 에디션들 중에서 가장 낮은 단계의 것은 윈도우7 Starter(스타터)이다.
윈도우7 Starter는 개인이 직접 단품을 구입할 수 없었고, 브랜드 넷북 혹은 저전력 PC에 OEM 방식으로 납품되었다. 한마디로 넷북용 운영체제였다.

최하 단계의 에디션이라서 빠진 기능이 이것저것 많다.
일단 바탕화면 변경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아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고[바로가기], 캡처 도구도 없고 태블릿 기능도 없고 Aero도 불가능하다.
(원래는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의 수도 제한하려 했지만,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현되지 못했다)


서비스팩 1이 적용된 빌드번호는 윈도우7 Starter 버전 6.1 빌드 7601이다.
2020년 1월 14일 윈도우7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료되면서 일부 VLK 라이선스 에디션에 한해서 유료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윈도우7 Starter는 해당사항 없다.



윈도우7 Starter의 하드웨어 제약

윈도우7 Starter는 오직 32비트로만 출시되었고, 램 용량은 2GB로 제한되어 있다.
64비트용 윈도우7 Starter라는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램 4GB 이상 시스템에서는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다만 램 용량이 2GB로 제한되어 있다고 해서 2GB를 초과하는 시스템에서 윈도우7 Starter를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건 아니다. 3.xxGB까지는 사용 가능하고, 설치된 메모리보다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이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윈도우7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해결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굳이 윈도우7 Starter 환경에서 램 용량을 4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해봤자 제성능이 나오지 않고, 윈도우7 Starter 탑재 넷북들은 대개 초기형 아톰 CPU가 장착되어 있어서 장착 가능한 램 용량이 1GB~2GB로 제한되어 있다.



윈도우7 Starter에서 윈도우10 Home 업그레이드
윈도우7에서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는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지만, 예전에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했었을 당시 윈도우7 Starter는 윈도우10 Home에 대응되었다.
다만 윈도우7 Starter가 탑재되어 있는 시스템은 대부분 넷북인데, 2021년 현재 컴퓨터 환경에서 대부분 윈도우10을 정상적으로 구동하기 어렵다. 특히 아톰 CPU가 장착되어 있는 넷북들은 윈도우10 초기 빌드에서는 딱히 문제없이 구동되었지만, 최신 빌드는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정상 작동되더라도 실사용 불가능할 정도로 느린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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