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서브컴퓨터에 물려 잘 사용했던 USB 스피커가 단선이 되어 버렸다.
원래 사용했던 USB 스피커가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은 아니지만 동일한 모델이었던 DDZONE DS-800인데, 저가형 제품 치고는 가성비가 뛰어났다.
어쨌든 다른 스피커를 새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DS-800에서 인켈 제품으로 바뀌었다.
이것이 바로 inkel 2.0채널 멀티미디어 스피커 5W. 좌우 각각 5W다.
(인텔이 아니라 인켈이다)
가격은 5천원이고 취급하지 않는 매장도 꽤 있다.
블랙, 실버 2종 색상이 있다.
블랙으로 구매했다.
상세스펙은 위와 같다. 모델명은 IK-TS-10이다.
인켈은 한국 음향기기 브랜드이지만 이런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제조국은 중국이다.
스마트폰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갤럭시 Jean2, LG X4 2019에 연결해 보니 잘 나온다.
강력한 사운드, 최고의 음질, 고품질 사운드, 중저음 Bass 사운드 강화라고 적혀 있는데, 후술하겠지만 전부 사실이다.
박스를 개봉하니 본품이 뽁뽁이에 쌓여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저가형 USB 스피커다.
한쪽 후면에는 상세 제품정보 스티커가 적혀있다.
정격입력은 5V-1A니까 USB 충전기 사용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후면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는 에어덕트 구조라서 중저음 품질이 나쁘지 않을 듯했다.
케이블 중간에 볼륨 조절 다이얼이 달려있다.
음량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는데, 저 부분이 단선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서 다뤄야 한다.
잭은 3.5파이 3극이라서 컴퓨터, 노트북과 궁합이 잘 맞는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4극 이어폰 단자가 달려 있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갤럭시, LG 스마트폰에서 이상없이 재생 가능했다.
지금까지 사용해 봤던 USB 스피커들 중에서 중저음이 아주 훌륭한 제품이다.
천사소녀 네티 메인 테마(Saint Tail Main Theme)를 재생해 봤는데 깜짝 놀랐다.
다만 칼칼한 소리를 선호하는 분들은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