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끼리 OTG USB 케이블 연결해서 파일 복사, 이동

스마트폰 간 파일을 상호 이동 및 복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폰 두대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이동, 복사할 수도 있고, Wi-Fi Direct도 있고, 블루투스도 있다.

(다만 블루투스는 속도가 느려서 사진파일 한두개나 음악 한두곡은 괜찮지만 대용량 파일 전송은 부적합하다)

폰과 폰을 유선으로 직접 연결해서 전송할 수도 있다.

아주 옛날 옛날에 컴퓨터와 컴퓨터 간에 FX케이블을 연결해서 (주로 프린터용으로 사용되었던 LPT 포트) 파일을 전송했던 적이 있는데, 스마트폰도 된다.

물론 속도는 FX케이블보다 훨씬 빠르다.

일단 OTG 젠더와 마이크로5핀 혹은 USB-C타입 케이블이 필요하다.

충전단자 규격이 서로 달라도 상관없으며, LG 스마트폰에서 시도했다.

*. 스마트폰이 한쪽이라도 OTG를 지원하지 않으면 이 방법은 불가능하다.

좌측은 LG X300이고 우측은 LG X4 2019다.

OTG 젠더가 물려있는 스마트폰에서 작업 가능하다.

(X4 2019와 삼성 갤럭시진2를 연결해서 시도해 봤는데 된다!)

OTG 연결 즉시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탐색기 방식으로 전송하려면 "다운로드"를 터치하자.

상대 휴대폰의 저장장치가 뜬다.

좌측 상단의 메뉴 버튼을 터치하면...

양쪽 휴대폰의 내용물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약간 헷갈릴 수 있는데, 상대 휴대폰(서버 휴대폰)은 위와 같이 모델명이 뜨며, "SD 카드"는 현재 작업중인 휴대폰(클라이언트 휴대폰)의 microSD카드다.

(이 기능이 직관성이 좀 떨어진다)

서버 스마트폰의 파일을 클라이언트 스마트폰에 이동 혹은 복사하려면 일단 복사/이동하고자 하는 파일을 길게 터치해서 체크 선택하자.

(짧게 터치하면 해당 파일이 실행되어 버린다)

파일을 선택하고 이어서 우측 상단의 점점점 버튼을 터치하자.

복사하려면 "다음으로 복사"를, 이동하려면 "다음으로 이동"을 터치하면 된다.

파일을 이동할 경로를 선택하자.

보안 문제 때문에 접근할 수 있는 폴더는 한정되어 있다.

내장메모리의 "Download" 폴더와 SD카드만 접근 가능하다.

원하는 경로를 선택했다면 "이동"을 터치하자.

파일 전송현황은 상단바를 내리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파일 이동시에는 스마트폰에서 다른 작업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