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윈도우10의 2020년 상반기 업데이트(20H1) v2004가 2020년 5월 27일 출시되었다(미국 현지시간).

2019년부터 업데이트 정책이 바뀌어서 실질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는 매년 상반기에만 이루어지고, 하반기 업데이트는 상반기 업데이트의 서비스팩 수준으로만 업데이트된다.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v1909(19H2)보다 기능이 이것저것 많이 추가되었다.

공식 출시를 며칠 앞둔 시점이지만, MSDN 버전을 미리 사용해 봤다.

(바뀌거나 추가된 게 많지만, 개인적으로 주목할 만한 부분만 포스팅했다)



MS 계정 대신 오프라인 계정으로 로그인하려면 설치과정 중 좌측 하단에 있는 "제한된 환경"을 클릭하면 된다.

오프라인 계정을 생성하기 위해서 랜선을 뽑을 필요는 없다.



이번 업데이트는 설치과정 중 사용자가 선택해야 할 사항들이 왕창 늘어났다.

약간 성가실 수는 있지만, 윈도우10에 구현되어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분실시 내 장치를 찾을 수도 있고(사실 이건 이전에도 구현되어 있었지만), 추후 한국어 코타나(음성 비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외관상 윈도우10 v1909와 별반 차이는 없어 보인다.

다만 검색 상자 옆에 코타나 아이콘이 생겼다.

코타나는 아직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는다.


처음 설치해서 그럴 수 있지만 구동속도가 상당히 빨라진 듯하다.

코어2듀오 노트북에서 돌아간다는 것이 (게다가 램 2GB) 믿기지 않을 정도다.



윈도우10 20H1의 버전은 2004이고, 최초 빌드번호는 19041.264이다.



엣지 브라우저가 chromium 엣지로 바뀔 줄 알았는데, 레거시 엣지가 그대로 탑재되어 있다.

chromium 엣지를 설치할 경우 기존 엣지가 사라지고 새 chromium 엣지로 교체된다.



코타나 앱이 기본 내장되어 있긴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어는 현재(2020년 5월) 지원되지 않는다.



이제 작업 관리자에서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 있는지 SSD가 장착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 있다면 물론 HDD라고 뜬다.

GPU의 온도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형 노트북이라서 그런지 뜨지 않는다.



게임 바(윈도우키+G)에서 FPS 카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작업 표시줄 우측 하단에 있는 날짜를 클릭하면 일정을 크게 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부터는 날짜를 선택하고 추가를 클릭해서 다이어리처럼 기입할 수 있다.

(메일 및 일정 앱을 삭제하면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음)



다 좋은데 시스템 이미지 백업을 시도하면 "디스크 공간이 부족하여 저장소 위치에 볼륨 섀도 복사본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에러가 발생한다.

디스크 공간이 충분한데도 계속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걸 보니 버그가 발생한 듯하다.

MBR 파티션에서 시도했고, 온갖 해결책을 동원해도 실패했다.


이외에도 버그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면 윈도우10의 고객센터 격인 피드백 허브 앱[바로가기]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자.

피드백 허브에 신고하면 언젠가는 문제가 해결된다.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