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오징어버거와 우유의 조합, 칼로리 外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아주 오랜만에 등장한 롯데리아 오징어버거.

출시 초기부터 즐겨 먹던 햄버거였는데, 한 3년 전에 갑자가 사라져 버려서 아쉬움이 컸다.

일단은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는데, 쭉 상설메뉴로 판매하면 좋겠다. 다만 가격은 좀 낮춰야 하지 않을까?

오징어버거 단품 가격은 3,400원이고 세트 가격은 5,400원이다.

그런데...

당분간 프로모션 차원에서 오징어버거세트 가격에 100원을 더 내면 치즈스틱 1조각과 치킨너겟 3조각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렇게 나온다.

구성품을 변경할 수는 없는데, 음료는 카운터에 얘기하면 사이다로 교체할 수 있다.

살찌기 좋은 것들만 있다.

치즈스틱에 치킨너켓 세조각이 들어 있다. 아쉽게도 치킨너겟용 소스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감자튀김까지.

오징어버거의 패티에 감자튀김에 치즈스틱에 치킨너겟까지... 튀김의 향연이다.

오징어버거 본품.

가격이 좀 비싸진 대신에 오징어 패티가 예전보다는 두꺼워졌다고 한다.

그렇다고 많이 두꺼워지지는 않았다.

상단부에는 양상추가 있고 프렌치드레싱이 발라져 있다.

하단부에는 매콤한 한국형(?) 칠리소스가 발라져 있다.

패티가 예전보다 살짝 두꺼워지긴 했다.

오징어 조각들도 좀 커진 듯하다.

화끈하게 매운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고 맛도 크게 변하지는 않은 듯하다.

그런데 오징어버거에 온갖 기름진 사이드들을 먹어서 그런지 꽤나 느끼하다.

게다가 오징어는 너무 맵다.

그래서 다음번엔 오징어버거 단품과 우유만 하나 주문했다.

롯데리아 우유 한컵은 천원인데 취급하는 매장도 있고 그렇지 않은 매장도 있으니 참고하자.

우유와 오징어버거의 조합.

매운 음식은 우유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중요한 부분은 바로 영양성분.

오징어버거 단품의 영양성분은 위와 같다. 포화지방 함량이 일일권장량의 19%밖에 안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나트륨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