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AM2+ 소켓 윈저 6000+에 폭스콘 A74MX-K 메인보드를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윈도우10이 조금씩 무거워지고 있어서 기존 윈저 6000+가 좀 불만족스러웠다.

 

그동안 데스크톱 PC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확인해 보니 AM2+ 메인보드에도 AM3 CPU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AM3 메인보드에는 AM2+, AM2 CPU를 장착할 수 없다)

이것저것 확인해 보니 A74MX-K에는 AMD Phenom II X4 데네브 955까지 장착 가능한 모양이다.

중고장터에서 검색해 보니 이 보드에 데네브 955를 장착해서 판매했던 사람이 있다.
그래서 직접 교체해 보기로 했다.


고장난 AM3 메인보드와 멀쩡한 데네브 955 CPU를 2만원에 샀다.

써멀구리스를 벗겨내고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패스.

 

 

이것은 바로 A74MX-K 메인보드다.

M-ATX 규격이고, AMD 740G 칩셋이 내장되어 있다.
여기에 데네브 955 CPU를 장착하면 무사히 돌아갈 것인가?

 

 

다행히 정상적으로 인식되었고, 아무 문제없이 작동된다.

참고로 A74MX-K 보드에는 95W짜리 저전력 데네브 955까지만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데네브 955 블랙에디션(125W)는 인식 불가능한 듯하다.

 

 

PassMark 측정결과에 따르면 윈저 6000+보다 두배 이상 빠르다.

듀얼코어(윈저 6000+)와 쿼드코어(데네브 955)의 확실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10

CPU를 교체하니 윈도우10이 확실히 파워풀하게 돌아간다.

(사실 이전의 윈저 6000+도 윈도우10 19H1까지는 충분히 실사용할수 있었다)

어쨌든 데네브 955는 10년전에 출시된 CPU라서 최신 고사양 게임 구동은 어렵다.
다만 내장그래픽 환경에서 유튜브 4K 동영상은 약간 힘겹게 돌아간다.



윈도우11도 돌아갈까?

TPM 생략 옵션을 주고 윈도우11을 클린설치했다. 방법은 [바로가기] 참조.
윈도우10보다 약간 무거운 감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사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블루스크린도 뜨지 않고, 딱히 두드러지는 버그도 발견되지 않았다.

굳이 문제를 언급하자면...

시작메뉴 옆 검색 아이콘이 깨져 보이는데, 이건 데네브 955가 아니라 내장그래픽(Radeon 2100)의 결함인 듯하다.


아직까지는 (빌드 22000.318) 자동 업데이트도 정상적으로 수신된다.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