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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의 첫 헌정앨범 A Tribute To 들국화
80년대 한국 록의 신화 들국화를 기리는 후배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금은 절판되어서 구하기 어렵고 멜론같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조차 청취가 불가능하다.

테이프로 소장중인 들국화 헌정앨범.
최근에 인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새 헌정앨범이 발매되었다.
 


들국화 멤버 모두 혹은 각각의 노고가 담긴 수많은 앨범들.
들국화 하면 바로 떠오르는 앨범은 위에서 세번째 줄의 들국화 1집.
전인권, 최성원, 조덕환, 허성욱(1997년 교통사고로 사망) 등이 참여했다.
전인권은 어떤 인터뷰에서 이 앨범 재킷에 실린 멤버 사진이 비틀즈보다 인물이 낫다고 평하기도 했다. 


 

윤도현밴드, 크라잉 넛, 긱스, 이승환, 박학기, 조규찬, 김장훈, 동물원, 신해철 등
2000년대 초반에 쟁쟁했던(물론 몇몇은 지금도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원곡의 분위기에 충실한 곡(<매일 그대와>, <내가 찾는 아이>, <제발>)과,
헌정자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곡(<세계로 가는 기차>, <사랑일 뿐이야>)이 뒤섞여 있다.
난 델리스파이스의 <내가 찾는 아이>가 가장 맘에 들었다.



여담이지만 프로듀서를 맡은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은 이 앨범 제작에 서태지를 섭외하고자 했다.
서태지도 들국화에 대한 존경을 여러 차례 표명하기는 했지만,
'완벽주의자'인 그는 들국화의 스타일을 표현해 내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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