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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10이라는 고물 노트북이 한대 있는데, 오랫동안 애지중지 사용해서 그런지 돈을 투자해서라도 오래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키스킨을 하나 구입했다.
4천 몇백원 주고 구입한 카라스 실리스킨.
예전부터 카라스 키스킨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구입한 건 처음이다.
100% 실리콘을 사용했다고 적혀 있다.
키스킨의 강점은 음료수 등 액체로부터 본체를 보호하는 것 뿐만 아니라 키보드 타이핑 소음을 엄청나게 줄여준다.
내용물은 달랑 키스킨 하나.
예전에 사용했던 노네임 키스킨보다 뻣뻣하긴 하지만 내구성은 확실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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