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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이 몸에 좋다고 해서 예전에 마트에서 오뚜기 강황가루를 하나 샀다.
일단 사 두긴 했는데 요리에 쓸 일이 별로 없어서 부엌 한 구석의 장식품이 되어 버렸다.
이것이 바로 오뚜기 강황가루.
(강황은 영어로 turmeric이라고 하는구나)
48g 한병에 3,500원 주고 구입했다.
강황이 카레의 원료라서 카레맛을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오묘하게 다른 맛이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강황가루를 어디에 넣어 먹으면 맛있을까 고민하다가 짜파게티가 생각났다.
짜파게티의 영양성분.
포화지방 함량이 일일권장량의 53%, 콜레스테롤은 0%다.
기름이 둥둥 떠 있는 국물을 따라 버리기 때문에 실제 섭취량은 이보다 적을 듯.
원재료명은 이렇다.
완성된 짜파게티에 강황가루를 뿌린 모습.
향신료 뿌린 짜파게티 맛이다. 짜파게티 특유의 느끼함이 줄어들긴 하지만 강황가루보단 고춧가루가 더 궁합이 맞는 듯.
강황의 효능 중 하나는 소화작용 촉진. 기분 탓인지 느끼한 짜파게티가 뱃속에서 소화가 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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