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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의성에 있는 친척집에 들렸다.

청량리역에서 의성역까지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갔는데, 일부분 복선화, 직선화 공사 완료되어서 그런지 옛날보다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



중앙선 복선화 공사와 더불어 새로 지어질 의성역사.

(엄밀히 말하자면 도담~안동까지만 복선화되고, 안동~영천 구간은 복선전제 단선으로 건설된다)

복선화/직선화 공사가 완료되면 청량리역에서 의성역까지 2시간 8분이 소요된다(2017년 현재 3시간 40여분).


예전에는 열차가 상하행 각각 8회 정도 정차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5회로 줄었다.

하지만 복선화/직선화 공사가 완료되면 증편될 듯.



의성역을 외곽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었던 것 같은데, 현위치를 유지하는 걸로 최종 결정되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한 현 역사가 최적의 입지인 것 같다.



승강장에서 바라본 의성역.

군청소재지에 있어서 그런지 역사가 비교적 큰 편이다.



오래전에 건설된 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이 꽃이 뭐였더라?



승강장 구내는 간이역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역에 내리는 순간 탁 트인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보니 비전철화 구간이라서 전차선이 없다.



청량리~원주 구간에는 복선화 공사 완료 이후 이런 분위기의 역들이 다 사라졌다.

2020년대가 되면 의성역도 육중한 콘크리트 건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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