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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점부터 눈독들여 왔지만, 무려 3년이 지나서야 구입하게 된 ASUS VivoTab Note 8.

Acer Iconia W4 등 다른 윈도우 태블릿 구입도 고려해 봤는데, 필기를 자주 하다 보니 와콤 태블릿이 필요했다.


에이수스(옛날엔 '아수스'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이렇게 불러달라 함) 비보탭노트8의 스펙은 대충 이렇다:

액정 8인치 IPS 패널 / 해상도 1280x800 189ppi / CPU: Intel Atom Z3740 1.3GHz (쿼드코어) / RAM 2GB DDR3 / SSD 64GB(32GB) / 카메라 후방 500만화소 전방 126만화소 / 무게 390g / 배터리 15.5Wh / MicroSD 리더



중고장터에서 8만원 주고 구했다.

전주인 가라사대 "터치스크린이 자주 먹통이 되어서 싸게 팝니다".

후술하겠지만 손을 살짝 봐주면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된다.



구성품은 이렇다.

왼쪽부터 보증서, 사용설명서, 오피스 365 무료이용권, 충전기, 비보탭노트8 기기본체.

중고품이기 때문에 일부 구성품이 빠졌을 수 있다.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액정 반사가 너무 심해서 LUXPRO 지문방지필름을 구입했다.

가격은 장당 2,800원대. 지문방지필름을 붙이면 와콤 터치펜 필기감도 향상된다.


터치스크린 먹통(와콤 먹통) 해결방법


*. 윈도우10 기준


비보탭노트8의 고질적인 문제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와콤 터치펜...) 먹통.

터치펜이 먹통일 경우 윈도우 장치관리자를 확인하면 "I2C HID 장치"에 노란 느낌표가 떠 있다.



I2C HID 장치를 우클릭하여 '사용 안 함'으로 설정했다가..



다시 "사용"으로 설정하면 터치스크린 먹통이 해결될 수 있다.



매번 장치관리자에 들어가서 설정하기 귀찮으니까 하드웨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터치펜 구멍에 단단한 막대기를 넣고 지렛대의 원리를 활용하여 살짝 들어올리면 약간의 틈이 생긴다.

이 틈 사이에 신용카드 같은 물체를 넣고 기기 가장자리를 한바퀴 빙 돌려주면 열린다.



위 동영상을 꼭 참조하자.



후면을 개봉하면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

터치스크린과 와콤이 자주 먹통이 되는 이유는 케이블이 하단의 알루미늄 쉴딩판과 접촉하기 때문.

케이블을 절연해 주면 이런 현상이 사라진다.


나사를 모두 제거하고 위 초록색 기판을 들어올려 보자.

아래와 같은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좌측의 금색 케이블, 우측의 흰색 케이블을 절연해 보기로 하자.



우선 금색 케이블용으로 8cm 길이의 종이조각, 흰색 케이블용으로 6cm 길이의 종이조각을 준비하자.



종이조각을 이렇게 케이블 아래로 밀어넣어 주기만 하면 된다.

*. 이 작업을 할 엄두가 안나는 분들은 에이수스 AS센터에 방문하면 공임비(1만원)만 받고 수리해 준다고 함.

와콤 케이블, 와이파이 케이블도 이렇게 처리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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