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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P1630이라는 구형 노트북을 구했는데, 최소 요구사양을 만족해서 윈도우10을 설치해 봤다.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잡혔는데, 그래픽 드라이버가 안 잡혔다.

장착되어 있는 그래픽 칩셋 이름은 Intel GMA X4500HD (G45 Express IGP).

주로 코어2듀오 펜린 CPU 시스템에 장착되어 있는 그래픽 칩셋이다.


일단은 드라이버가 안 잡혀서 "Microsoft 기본 디스플레이 어댑터"라고 뜬다.

윈도우8, 10은 설치 완료 한참 후에 드라이버가 잡히는 경우가 있어서 드라이버를 다운받지 않고 그냥 기다려 봤다.

결과는?



수분 후 화면이 깜빡거리다가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설치되었다.

(윈도우10이 다 그렇지만) 3DP CHIP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제조사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DirectX 진단 도구에서 확인해 보니 모든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WDDM 1.1로 잡혔다.



윈도우10 64비트 버전 20H2에서도 정상적으로 드라이버가 설치되고 별다른 문제점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런 구닥다리 칩셋도 잘만 지원되는데, 정작 상위 모델인 2세대 샌디브릿지 CPU의 내장그래픽은 윈도우10용 드라이버가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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