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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하려면 무조건 "공인인증서"라는 것을 발급받아야 했다.
하지만 공인인증서 의무화가 폐지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구 공인인증서가 아예 사라진 건 아니고, "공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는 낡은 기술이긴 하지만,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오랫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에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내장메모리의 NPKI 폴더에 저장된다.
이 NPKI 폴더를 복사해서 SD카드(외장메모리)에 백업해 두면 추후 스마트폰을 공초했을 때 내장메모리에 복원해서 공동인증서를 재발급받을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저장해 둔 공동인증서는 (타기관인증서를 등록해 뒀다면) 여러 은행 앱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안드로이드11이 탑재되어 있는 스마트폰에 모바일뱅킹 앱을 설치하면 공동인증서가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왜냐하면 보안 위협 때문에 2021년 11월부터 안드로이드11 운영체제에서 내장메모리의 공유 NPKI 폴더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정책이기 때문에 시중 모든 은행의 안드로이드11 모바일뱅킹 앱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 안드로이드 버전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가기] 참조


이제 안드로이드11부터는 아이폰처럼 공동인증서를 은행 앱마다 별도로 저장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공동인증서를 앱마다 별도로 저장하는 것은 수고스러운 작업이라서 그냥 다른 인증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컴퓨터나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에 공동인증서가 저장되어 있다면 PC 혹은 스마트폰에서 내보내기/가져오기를 하면 된다.
물론 은행 앱마다 가져오기/내보내기 메뉴 위치는 천차만별이다.



안드로이드10 이전 버전에서 NPKI 폴더의 공인인증서는 여전히 통할까?

SC제일은행, 농협, 국민은행 앱은 구버전 안드로이드에서 종전처럼 공동인증서 로그인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최신버전을 안드로이드9 파이가 탑재되어 있는 폰에서 실행해 봤는데, NPKI 폴더의 공동인증서를 읽어들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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