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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달간 잘 가지고 놀았던 빌립 S10이라는 노트북(정확히 말하자면 MID)이 있다.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10인치 노트북이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이놈의 터치스크린이 좌표가 조금씩 어긋나는 현상이 발생했다.

결국 터치스크린이 운명하셨다;


감압식 터치스크린이 매력적이긴 했지만, 뭐 그래도 노트북으로는 여전히 사용할 수 있다.

다만 LCD에 붙어 있는 고장난 터치패널은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한번 떼어내 보았다.



이렇게 생겼다. 터치패널이 LCD에 딱 붙어 있다.



터치패드와 LCD의 접착부를 커터칼로 조심스레 분리해 주었다.

잘못 건드리면 LCD에 기스를 낼 수도 있을 듯하다.



AD보드에 붙어 있는 터치스크린 콘트롤러도 제거해 주었다.



재부팅해 보니 '알 수 없는 USB 장치'가 새로 떴지만, 기기는 정상 작동되었다.



비록 터치스크린을 잃었지만, 선명하고 또렷한 액정을 얻었다.

한마디로 신세계에 온 것 같다.

터치패널만큼의 무게도 가벼워졌다.


그래도 양자택일을 하자면 나는 터치스크린에 한 표.


*. 감압식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구형 노트북들은 터치스크린을 제거하면 액정화질이 꽤나 개선되는 것 같다.

후지쯔 P1610, P1620, P1630이 특히 그렇다는 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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