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핀 최강 코어2쿼드 요크필드 Q9550과 윈도우11
775핀 서브컴퓨터에 코어2듀오 울프데일 E7500 CPU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제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느리다.
자주 사용하는 본체는 아니지만, 그 잠깐도 참을 수 없어서 CPU를 교체하기로 했다.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최고 성능의 CPU인 코어2쿼드 요크필드 Q9550을 장착했다.
이것이 바로 코어2쿼드 요크필드 Q9550 CPU이다.
옛날에는 너무 비싸서 그림의 떡이었지만, 요즘은 중고장터에서 1만원 내외의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작동 속도는 2.83GHz에 L2캐시 12MB, FSB는 1,333MHz다.
사실 775핀 최상위 CPU는 요크필드 QX9770이라고 하는데,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매우 비싸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4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긴 한데, 굳이 775핀 컴퓨터에 그렇게 투자하고 싶지는 않다.
제온 E5450도 있긴 하지만, 이것도 개조를 해야 인식이 되기 때문에 선택지에서 뺐다.
CPU-Z로 확인해 본 Q9550의 스펙.
E7500은 TDP가 65W이지만 Q9550은 95W로 소비전력이 꽤 높다.
쿼드코어 CPU이고, L2캐시가 12MB나 되어서 마음에 든다.
CPU 유휴 상태에서 소비전력을 측정해 봤는데, 55.6W가 나온다.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는 m-ATX 규격 컴퓨터에서 측정했다)
예상보다는 낮은 편이다.
윈도우11 우회설치 후기
윈도우10은 물론 설치 및 실사용 가능하고, 윈도우11을 우회 설치했다.
윈도우11 21H1은 잘 돌아간다. 체감속도는 주관적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사무용으로는 충분해 보인다.
E7500에서 윈도우11 21H1 사용시에는 유튜브를 백그라운드에 두고 작업시 끊김이 심했는데, Q9550은 쾌적하다.
다만 윈도우11 22H2는 설치 도중 먹통 현상이 발생했다.
그런데 다른 코어2듀오 U9300 노트북에서는 22H2가 문제없이 설치되는 것으로 보아서, CPU가 아니라 메인보드의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메인보드는 삼성 OEM 보드이고, NVIDIA GeForce 7100 / NVIDIA nForce 630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