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대만과 나

타오위안공항 식당, 편의시설, 입국장/출국장 면세점, 흡연실 外

DDTKk 2019. 7. 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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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오갈 때마다 타이베이 시내에 있는 송산공항을 이용했는데, 아주 오랜만에 타오위안공항을 이용했다.

김포공항 포지션인 송산공항이 훨씬 편리하지만 항공편이 얼마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승객들은 타오위안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본 글은 타오위안공항 제1터미널 기준이다.

대부분의 한국노선 비행기들은 제1터미널을 사용한다.

주의: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제2터미널이다.



청주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을 타고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했다.

이스타항공은 타오위안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도착한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면 액정표시장치에 "대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입국장 면세점


한국도 최근에 와서야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설치되었지만, 타오위안공항은 오래전부터 입국장에 면세점이 있었다.



한국 인천공항 면세점과는 달리 타오위안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면세담배도 취급한다.



면세주류 및 담배를 판매하는 곳은 입국장 내에 여러 곳이 있다.



대만에 갈 때마다 늘 이용하는 everrich 면세점도 있다.




현지유심 판매처


입국장을 빠져나오면 곳곳에 현지유심 판매처가 있다.

중화통신(중화전신), 타이완모바일(Taiwan Mobile), Far Eastern Telecom 등 3대 통신사 부스가 모여 있다.



현지유심 판매처는 곳곳에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타오위안공항에서 한국으로 되돌아올 때: 출국장 바깥


제1터미널을 사용하는 항공사.

제주항공과 진에어 간판이 보인다. 진에어는 중국식 한자어로 진항공(真航空)이다.



마찬가지로 제1터미널을 사용하는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

이스타항공을 중국어로 음차하면 이사달항공공사(易斯達航空公司)다.

뭐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알아두면 전광판 볼 때 편리하다.



타오위안공항 제1터미널은 구조가 좀 복잡하다.

입국 구역과 출국 구역이 날카롭게(?) 분리되어 있다.

인천공항은 입국 구역에서 한두 층만 올라가면 항공사 카운터가 보이지만 타오위안공항은 아무튼 좀 복잡하다;;

빨간색 화살표로 가면 출발 구역(Departure Hall), 파란색 화살표는 도착 구역(Arrival Hall)이다.



편의점(세븐일레븐)은 제1터미널 도착 구역 지하 1층 공항버스 타는 곳 근처에 있다.

타오위안공항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시중 편의점과 가격이 똑같다.

한국처럼 공항 특수매장이랍시고 할인을 해주지 않거나 행사메뉴에서 제외하지 않는다.



출국장 바깥에 있는 신동양 매장.

대만의 특산품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와 통조림 등을 판매한다.



펑리수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탑승수속을 하고 위탁수하물을 부칠 경우 우측에 있는 CCTV 화면에서 짐이 통과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해 보라고 한다.

위탁수하물 부친 분들은 꼭 확인하자.



체크인을 완료하면 비행기를 타기 위해 한층 더 올라가야 한다.



여기는 공항 3층 출국장 입구에 있는 편의시설. 스타벅스 커피도 있고 신동양 매장도 또 있다.



무료 인터넷 가능한 PC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하카식 전통 레스토랑이 있다.

(하카족: 한족과 뿌리가 같지만 그렇다고 한족과는 다른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소수민족으로 주로 중국 남부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만 인구의 10% 정도를 차지함)



대만 스타일의 음식을 파는 가게 한린(HANLIN).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맛있는 대만식 가정식 백반과 퀄리티 높은 전주나이차를 판매하고 있다.



TelecomSquare에서 운영하는 현지유심 자판기도 있다.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한국인들은 별 쓸모가 없지만 대만에서 제3국으로 출국하는 분들은 알아두면 좋을 듯하다.

NT$ 590짜리를 구입하면 5일동안 일본에서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점인 모스버거도 있다.

24시간 운영하니까 공항에서 노숙하실 분들은 이곳에서 끼니를 때울 수 있다.


 

대만의 전통 유물을 전시해 둔 미니박물관도 있다.



추후에 타오위안공항에서 노숙할 경우를 대비해서 공항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낮이라서 그런지 마땅한 곳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사진의 소파(?)가 그나마 새우잠자기 좋은 곳인 듯하다. 바로 옆에 충전기도 있다.




출국장 면세점, 흡연실 등

E-Gate(자동출입국심사) 등록 승객이든 그렇지 않은 승객이든 출국시에는 E-Gate를 이용해야 한다.

유인게이트로 가면 출입국 심사관이 E-Gate로 가라고 알려준다.



출국심사를 마치면 샤넬, 시세이도, SK-II 등 화장품을 취급하는 면세점이 보인다.



대만 농산물로 만든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보인다.



말린 과일도 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착한 편이다.



대만은 수년 전에 공항 출국장 내 흡연실을 없앴는데, 다시 등장했다.



흡연실처럼 생겼지만 흡연구역에 가깝다. 저 문을 열면 실외다.

흡연구역은 제1터미널 A8 게이트 근처, B8 게이트 근처에 있다.

타오위안공항 제1터미널이 상당히 큰 편이라서 자칫하다가는 흡연하다가 비행기를 허겁지겁 타거나 호명될 수도 있다.



출국장 안에도 식당들이 여기저기 많다.



커피, 망고주스, 수박주스를 파는 가게. 가격은 아주 착하다.



면세주류 및 면세담배 매장도 있긴 한데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편이다.



게이트 앞에는 아주 편안해 보이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출국장 안에는 생수, 탄산음료, 커피 등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가 있다.

남은 동전 처리하기 좋다.



공항 곳곳에는 사진과 같은 냉수, 온수겸용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대만인들이 차를 즐겨 마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예열이 되어 있어서 찬물을 틀어도 미지근한 물이 나온다.

물을 한참 따라내야 찬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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