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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지구를 지배하는 웹브라우저는 Internet Explorer였지만, 크롬이 등장하면서 위상이 급격히 추락했다.

설상가상으로 iOS와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OS시장을 양분해 버리고 윈도우 모바일은 사장되어 버리면서 익스플로러의 입지는 급격히 축소되었다.

MS조차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HTML5를 제대로 준수하지도 않고, 제로데이 등 보안 취약점이 너무나 많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윈도우10의 2021년 상반기 버전 21H1에는 여전히 익스플로러11이 내장되어 있긴 하지만, Chromium 엣지가 본격적으로 기본 탑재되면서 제약이 많이 걸려있다.
*. 윈도우11에서는 익스플로러11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기존 엣지 브라우저에 "IE모드"를 구현해서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는 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방법은 [바로가기] 참조하시면 된다.

 

 

골든크로스

액티브X로 도배된 한국 웹환경 특성상 익스플로러 점유율은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탯카운터 통계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016년 3월~4월경 크롬은 익스플로러를 밀어내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브라우저 1위로 등극했다.

 

 

 

2018년 10월 전세계 웹브라우저(PC) 점유율과 2021년 7월 전세계 웹브라우저 점유율

 

-. 2017년 10월~2018년 10월

 

 

-. 2020년 6월~2021년 6월

데스크톱과 모바일의 점유율을 모두 합한 값이다.

2021년 6월 기준 크롬 65.27%, 사파리 18.34%, 엣지 3.4%, 파이어폭스 3.29%, 삼성 인터넷 3.18%, 오페라 2.19%, Internet Explorer 0.61%, 레거시 엣지 0.23%이다.

 

크롬은 언제나 절대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MS가 자체적으로 건 제약 때문에 점유율이 무의미할 정도로 떨어졌다.
아직은 미미하긴 하지만 오페라가 2.19%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

 

 

 

국내 데스크톱 웹브라우저 점유율(2018년 9월, 2021년 6월)

 

-. 2018년 9월(이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통계)

 

 

-. 2021년 6월 (스탯카운터 통계)

크롬은 여전히 절대강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윈도우10에서 익스플로러가 엣지로 강제 연결되면서 엣지의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다. 익스플로러는 한자릿수대로 떨어졌고, 웨일 브라우저가 순위권에 등장했지만 점유율은 마찬가지로 한자릿수대에 정체되어 있다.


-. 2020년 7월~2021년 7월 국내 데스크톱 웹브라우저 점유율 추이

윈도우10의 엣지 브라우저가 Chromium 엣지로 대체되면서 호환성이 개선되어 점유율이 급상승했다. 물론 엣지가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을 흡수한 부분도 있다.

MS가 엣지를 윈도우10에 끼워팔기하다 보니 웨일을 한참 따돌렸다.

네이버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그나마 웨일의 점유율이 5%대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기존 브라우저들의 선점 효과 때문에 큰 상승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7월~2021년 7월 국내 모바일 웹브라우저 점유율

2021년 7월 기준 크롬 점유율은 37.36%, 삼성 인터넷 24.56%, 사파리 24.03%이다.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은 상대적으로 크롬의 점유율이 아주 높지 않다.



웹브라우저 점유율과 검색엔진 점유율
웹브라우저의 점유율은 검색엔진의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롬의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구글의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는데, 관련해서는 [바로가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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