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와 나/안드로이드 스토리

커터기 없이 가위로 마이크로유심 → 나노유심 커팅 후기

DDTKk 2019. 4. 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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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휴대폰을 새로 마련하게 되었는데, 기존에 잘 사용했던 SKT의 데이터셰어링 유심이 나노유심을 지원하지 않는다.

커터기를 구입할 생각도 해 보았는데 돈이 아깝고, 대리점에 가는 것도 귀찮았다.

그래서 직접 잘라 보기로 했다.



왼쪽은 마이크로유심 규격의 SKT 데이터셰어링 유심, 오른쪽은 나노유심 규격의 일본 현지유심.

마이크로유심의 금박이 좀 커서 잘라내면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상관없다고 한다.



나노유심과 함께 제공되었던 유심 젠더.

이 유심젠더로 본을 뜬 다음 유심칩을 잘라내면 될 것 같았다.



이렇게 말이다.

CD, DVD용 마커펜으로 표시를 해 두었다.



이렇게 마이크로유심에다 나노유심 모양을 그려준 다음...



무시무시한 재단가위로 싹둑 잘랐다.

힘좋고 커다랗고 날카로운 재단가위가 자르기 좋다.



상단의 것이 마이크로유심에서 나노유심으로 개조된 SKT 데이터셰어링유심이다.

실제 나노유심보다 작게 잘려서 긴장했다.



폰에 넣고 켜 보니 정상적으로 부팅된다.

데이터셰어링 유심도 일반, 마이크로유심 기기에 이어 나노유심 규격의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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