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토끼의 셋방살이

추운 겨울철 생각나는 매운 음식. 어느 추운 날 간식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불닭볶으면 낙점.

오리지널 불닭볶음면과 가격이 약간 비싼 치즈 불닭볶음면을 두고 고민하다가 그냥 전자를 집었다.

집에 슬라이스 치즈가 몇장 남아있기 때문 때문.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매운 불닭볶음면. 정가는 천원.

몇년 전 하필이면 여름철에 맛보고 다시는 안사먹겠다고 다짐했던 불닭볶음면.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빨리 맛보고 싶어졌다.

슬라이스 치즈(동원 소와나무 고칼슘치즈)를 곁들어 먹기로 했다.

노란 치즈보다는 요런 하얀 치즈가 잘 어울릴 것 같다.

정신없이 조리하다 보니 김가루 넣는 걸 깜빡했다;

치즈를 넣어서 그런지 매운맛이 덜한 편. 그래도 화끈하다.

불닭볶음면이 매워서 느끼함도 덜하다. 하지만 치즈+면 조합은 포화지방이 높다는 점을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