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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는 '절연구간'이라는 것이 있다.

절연구간은 전기공급 방식이 직류-교류 혹은 교류-교류로 바뀌는 곳이다.

열차 내에서 "잠시 후 모든 냉·난방장치가 꺼지고 소등되오니 어쩌구..." 하는 방송이 나오면 절연구간을 통과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절연구간은 1호선 남영역-서울역, 청량리역-회기역,
4호선 남태령역-선바위역(직류-교류 절연구간),

중앙선 용산역-이촌역(교류-교류 절연구간. 한강대고 상판에 전기가 흐르는 것을 우려해 단전시켜 두었음).

등이다.
이외에도 절연구간은 매우 많다.


요즘 수도권 지하철 모든 열차에는 통신사 와이파이 AP가 설치되어 있다.
(T wifi zone, KT Wifi, U+ Zone 등등)
절연구간을 지날 때에는 저 와이파이 AP도 단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다만 끊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오랜만에 1호선을 타고 남영-서울역, 청량리-회기 구간을 지나게 되었는데, 어라? 절연구간을 지나는데도 올레와이파이존(현 KT WiFi)은 끊기지 않는다. 용산-이촌도 마찬가지.

다음번에 T와이파이 기기로 해당 구간을 통과했는데 아쉽지만 끊겼다.

*. 덧붙임: 며칠 전 회기~청량리 통과하는데 T와이파이존이 안 끊겼다. 차량마다 혹은 공유기마다 다른 듯하다.

아마도 단전에 대비해서 무선공유기 안에 별도의 비상 배터리를 장착해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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