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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평화공원.
MRT 단수이선 臺大醫院역 하차.
2/28 사건은
본토에서 패주해 온 국민당군이 당국의 허가없이 담배를 팔던 노파에게 폭력을 행사하자, 이에 분개한 대만 본성인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던 사건. 한국의 4.19와 5.18같은 사건이다. 이 사건을 배경으로 <비정성시>라는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대만은 한국과 비슷한 시점인 1987년에 군부독재가 종식되었고 - 그전까지는 야당도 없었다 - , 1990년에 종신의원제가 철폐되었으며, 1996년에 총통 직접선거가 실시되어 지금은 민주화에 성공한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공원 안내도)





(평화기념관 1)




(평화기념관 2)




(공원 안의 중국식 누각들)




(민주화 기념탑)



 


(공원 한켠에서는 제를 올리고 있었다.)




(공원 후문으로 나와서 총통부로 향했다. 평화공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대만판 청와대 격인 총통부. 청와대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을 만큼 경비가 삼엄하지만, 이곳은 아주 허술해 보인다. 심지어
지정된 시간에 한해서 내부 입장도 가능하다. 그만큼 정치권력의 권위주의가 타파된 나라)




(이 앞에서 시위가 자주 일어난다. 대만판 시청앞 광장이다. 심지어 누드시위도 일어난 적이 있다ㅎㄱ)





(총통부를 둘러본 후 중정기념당으로. MRT 단수이선 중정기념당역 하차.)





(중정기념당 앞 자유광장. 중정기념당은 장개석을 기리는 곳이면서 한편으로는 대만 민주화의 성지이기도 하다. 민진당 정권이 이곳 명칭을 '국립대만민주화기념관'으로 바꾸어 놨지만 국민당이 정권탈환에 성공하면서 예전 명칭으로 환원했다. 옛 명칭을 되찾긴 했지만 대만에서 '독재자' 장개석이라는 인물의 영향력은 점점 초라해져 가고 있다.)





(자금성같은 포스를 풍기는 건물)





(중정기념당 안내도)





('기념당' 앞이지만 엄숙한 공간은 아니다. 자유광장에서는 각종 집회나 공연, 퍼포먼스, 플래시몹 등이 개최된다. 내가 갔던 날에는 트로트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다.)





(한국에서와 달리 대만에서 일제는 식민 지배 과정에서 문치도 했고 유화적인 통치도 했다는데 이 정도로 일본을 좋아할 줄은 몰랐다. 자국어를 표기할 때에도 가나 문자를 자주 사용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장개석이 떡하니 버티고 있을 것 같다.)





(예상대로다ㅋ)





(좌우로 장개석 동상을 호위하고 있는 근위병들. 바늘로 찔러도 꿈쩍 안할 듯하다.)





(장개석 찍고 있는 본토출신(으로 추정되는) 아저씨. 요즘 대만에서는 장개석의 유해를 그의 소원대로 본토로 돌려보낼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천정의 국민당 마크를 수놓은 화려한 샹들리에. 공산당과의 대륙 수복 싸움에서 패배한 중화민국의 패배자 이미지와 배치되는 듯한 느낌.)





(장개석 동상에서 바라본 자유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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