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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의 온도를 올리고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에어컨의 소비전력이 무시무시한건 잘 알려져 있는데, 선풍기는 어떨까?

전력측정기로 측정해 봤다.



실험대상은 삼성 Cool life 선풍기.

가정이나 소규모 업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선풍기다.

풍량은 미풍, 약풍, 강풍(3단계)을 지원하고, 회전은 당연히 된다.



정격소비전력은 40W고, 선풍기 제품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은 3등급이다.

풍량효율은 1.22가 최저효율기준이며, 높을수록 좋다.



우선 대기전력을 측정해 봤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기를 거의 소비하지 않는다.



미풍으로 해 두었을 때 소비전력은 25.2와트다.

태블릿PC 세대를 동시에 켜 두었을 때, 혹은 서브노트북의 CPU 사용률이 보통일 때 수준이다.



약풍으로 해 두니 30W를 약간 넘어섰다.



강풍으로 해 두니 34.2W가 나온다.

17인치 모니터를 약간 어둡게 해 놓았을 때 소비전력과 비슷하다.



강풍으로 해 두고 회전을 켰을 때 소비전력은 36W 정도다.

회전 기능은 생각보다 전기를 안 먹는다.

*. 에어컨을 25도 정도로 해 두고 실외기가 가동할 때 소비전력은 800W 정도다. 선풍기 강풍의 2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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