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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넷북이나 UMPC가 유행했던 시절 학교 학우들 절반은 넷북을 갖고 있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대중화 이후 다들 중고장터에 팔아버리거나 장롱 속에 고이 모셔뒀을 것이다.


뭐 간단한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용도로 사용한다면 요즘도(2018년) 그런대로 사용할 만하다.

게다가 2012년까지 출시되었던 대부분의 (아톰) 넷북들은 인텔 멜트다운 보안 결함에서 안전하다.

구형 넷북, UMPC 최적화/활용방법 두개만 적어보자면 이렇다.



1. 크롬 User-Agent 변경 및 쾌적한 유튜브 감상.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로 대부분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모바일 전용 페이지로 연결된다.

PC에서도 URL 앞부분에 www 대신 m을 붙이면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m이 안 먹히는 사이트들이 몇 있다.

대표적인 곳이 유튜브.

하지만 크롬 브라우저를 설치하고 User-Agent를 바꿔 주면 번개같이 유튜브에 접속할 수 있다.


[관련글] Chrome 브라우저에서 User-Agent 변경방법



USER-AGENT 변경 완료 후 크롬으로 유튜브에 접속한 모습.

유튜브 홈페이지에 그냥 접속하면 상당히 버벅대는데, UA를 바꾸면 빠르게 뜬다.



유튜브 재생 성능도 한결 개선된다.

고화질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유튜브 머신이 되었다.



2. 레디부스트 활용


윈도우 비스타부터 남는 USB 메모리로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능(레디부스트)이 추가되었다.

다만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시스템에만 적용되며, SSD를 사용중이라면 필요없다.

[관련글] 윈도우7 레디부스트 사용법



3. 넷북 그래픽카드 칩셋 클록 제한 풀기


일부 구형 넷북들은 배터리타임을 늘리기 위해 그래픽카드의 클록을 다운시켜 두었다.

하지만 클록을 원상복구하면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요즘 웹브라우저들은 그래픽카드의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웹서핑 속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GMA 900, GMA 950 그래픽 칩셋이 장착되어 있는 넷북만 이 방법이 먹힌다.

(소유하고 계신 기기의 그래픽 칩셋 명칭 확인은 검색요망)



원상복구는 그냥은 안 되고 GMABooste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관련글] 구형 넷북 그래픽 성능 향상 GMABooster

참고로 그래픽 클록을 다운시키지 않은 고급형 넷북은 이 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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