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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의 사실상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예류 지질공원.

매번 갈까말까 하다가 시간상 못 갔는데, 이번에 처음 가 봤다.


타이베이 시내 중샤오푸싱역 인근에서 예류 가는 직행버스를 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룽역 앞 먀오커우야시장[바로가기]에서 볶음밥을 먹고 싶어서 지룽을 거쳐서 갔다.

루트를 적어보자면 타이베이역/난강역에서 구간차 열차 승차-지룽역 하차-지룽역전에서 790번 버스 탑승.



타이베이 MRT 난강역에서 하차, 국철(TRA)로 갈아타야 한다.

숙소가 타이베이역 인근에 있다면 물론 타이베이역에서 국철을 타는 걸 추천한다.

(자리 잡기도 훨씬 수월하다)



국철 난강역으로 가는 길은 약간 복잡하지만 심히 헷갈릴 정도는 아니다.

참고로 지하철(MRT)-국철은 한국처럼 소프트환승이 안 된다.



臺鐵은 국철(일반열차), 高鐵은 고속철도(HSR)다.

물론 臺鐵을 타야 한다.



지룽(Keelung) 가는 열차는 대부분 구간차(區間車)다.

구간차는 한국의 광역전철에 해당되며, 교통카드(이지카드)로도 승차할 수 있다.

타이베이역에서 지룽역까지 요금은 NTS 41이다.



지룽역 도착해서 한 컷.

오랜만에 갔는데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아주 깔끔해졌다.



올해(2017년)는 대만철도 개통 130주년이 되는 해다.



예류 가는 버스정류장 위치.


예류 가는 버스는 지룽역사(신역사가 아닌 낡은 역사)를 등지고 봤을 때 우측에 있다.

(파란 횡단보도 뒤에 있다)



790번 버스를 타면 된다.



지룽역에서 예류 정류장까지 버스요금은 NT$ 45이며, 40여분 소요된다.

교통카드는 탈 때 한 번, 내릴 때 한 번 찍어야 한다.

버스 앞쪽에 전광판이 있으며, 예류(野柳/Yeliu)가 표시되면 벨을 누르고 내릴 준비를 하자.



예류 도착.



예류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입구가 보인다.



정류장에서 예류지질공원까지는 500여미터.



예류지질공원 입구가 보인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입구에서 잡상인들이 우비를 판다.

바람이 심하게 불기 때문에 가급적 우비를 구입하는 게 좋다.



물론 입장료를 받는 유료시설이다. 성인은 NT$ 80이고 학생은 NT$ 40이다.

(국제학생증 소지자는 NT$ 40)



티켓 구입.



공원 안내도.

대만에서 동해는 물론 동중국해를 뜻한다.



예류지질공원의 트레이드마크 여왕머리 바위.



여왕머리 바위는 풍화작용 때문에 수년 후에는 현재의 모습과는 달라질 거라고 한다.

그래서 공원 한켠에 모형을 떠 두었다.



한참을 걸어가야 기암괴석이 보인다.

바람이 엄청 불어서 아까운 우산이 망가져 버렸다.

참고로 유임구역 내부에는 화장실, 카페, 휴게실이 있다.



진흙탕 같은 곳일 줄 알았는데 단단한 바위다.



꼭 암, 종양덩어리같이 생겼다.



가까이서 찍어본 모습.



여왕머리 발견!



가장 중요한 곳이라서 입구에 경비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입장객이 많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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