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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대만에 갔을 때도 그리고 이번에도 산다오스역 인근 타이페이호스텔에 머물렀다.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산다오스역 주변에 동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맛집이 있다.

바로 푸항또우장(阜杭豆漿). 대만식 잉글리쉬머핀(?) 샤오삥(燒餠)과 또우장(豆漿)을 파는 맛집이다.


샤오삥은 이 포스팅[바로가기]을 보고 지난번 여행때 맛보려 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

(본문에 언급된 '조우빵즈'라는 맛집은 중샤오푸싱역 인근에 있는데, 지금은 샤오삥을 취급하지 않는다)

어쨌든 다른 가게에서 드디어 샤오삥을 처음 맛보게 되었다.



푸항또우장 가는 법

지하철(MRT) 산다오스(善導寺)역 5번출구에서 엎드리면 코닿는 위치에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참고로 위 사진의 주황색 별표쳐둔 곳에는 평판이 괜찮은 뷔페식 맛집 쯔주찬이 있다[바로가기].



푸항또우장은 화산시장(華山市場) 건물 2층에 있다.



줄이 꽤나 길다. 푸항또우장 손님들 맞다.

오전 10시무렵에 갔는데, 대략 15분 정도 대기했다.



2층에는 푸항또우장 뿐만 아니라 한식집 등 이런저런 맛집들이 있다.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펑리수 비슷한 과자들을 제공한다.



과자 뿐만 아니라 차도 제공한다.



확인해 보니 푸항또우장이 아니라 옆에 있는 복기병점(?)이라는 가게에서 시식용으로 준 것이다.



드디어 2층에 올라서니 푸항또우장 메뉴판이 보인다.

메뉴에 번호가 적혀 있기 때문에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다.

플래시를 끄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푸항또우장은 유전자 조작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한다.



창구가 셋으로 분리되어 있다.

1번 창구에서는 음료(또우장) 주문, 2번 창구에서는 샤오삥 주문, 3번 창구에서는 계산을 하면 된다.



손님이 엄청 많아서 점원들이 엄청 바빠 보인다.

한국인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약간 어설프지만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신다.



1번(또우장), 12번(샤오삥), 45번(탄삥)이 인기가 많은 듯.

또우장은 HOT/ICE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냉 또우장과 계란 들어간 샤오삥을 주문했다.

(탄삥은 기름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서 뺐다)

또우장과 샤오삥이 이렇게 궁합이 잘 맞을 줄은 몰랐다.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10점.

빵은 잉글리쉬머핀 비슷한데 좀더 담백하고 식감이 좋다.

이연복 쉐프가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다 먹고난 후 그릇은 퇴식구에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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