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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2년 한국-대만 단교와 함께 폐지되었던 한국~대만간 항공 직항노선.
한국에 우호적이었던 천수이볜 대만 전 총통시절 직항노선 재개설 협상이 이루어졌고,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이 2004년에 부활하였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했던 노선.
그리고 올해(2011년 1월)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이 김해~타오위안 노선을 개설하면서 유류할증료 및 세금포함 20만원대의 저렴한 요금으로 대만을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타이베이 쑹산(松山)공항)

대만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속철도가 개통하면서 항공수요가 급감하게 되었다.
따라서 서울의 김포공항격인 쑹산(松山)공항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제선을 유치해야만 했다.
(타오위안(桃園)공항은 국제선 전용 공항)
오래 전부터 대만쪽에서 김포공항과 쑹산공항간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해 왔고(현 마잉주 총통의 타이베이 시장시절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한국과의 지루한 협상 끝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직항노선이 운행한다. 또한 인천~타오위안 노선도 주 18회에서 22회로 증편된다.
다만 화물노선은 대만의 화물운송시장에 불리하기 때문에 결국 무산되었다.
관련기사: 아주경제,
대만 하늘길 증가한다

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베이 도심까지는 지하철도 없고 버스를 타도 1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쑹산공항은 시내에 있는데다가 지하철(MRT)도 연결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무지 좋다.
기왕이면 저가항공사가 노선을 유치하면 좋겠다.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번 김포~베이징간 노선 개설때도 그랬듯이 인천공항 육성vs시장논리 논쟁이 불붙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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